3일차에는 숙소를 체크아웃하고 겨울 제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주 가볼만한곳 1100고지 휴게소로 드라이브 및 엉알해안으로 산책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다녀왔을 당시 1-2주 전에 눈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미리 제주 1100고지 휴게소 CCTV로 도로 상태 및 통제 여부를 살피고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생각하지 못했는데 눈내린 1100고지를 갔다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번 겨울 제주도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곳으로 1100고지를 가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멋진 설산 풍경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제주 교통정보센터 1100고지 휴게소 CCTV 확인하기
http://www.jejuits.go.kr/jido/mainView.do?DEVICE_KIND=CCTV#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제주 자볼만한곳 1100고지 휴게소는 통제되는 경우도 많고 경우에 따라 체인을 쳐야 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CCTV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네이버나 카카오 맵으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살피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100고지 휴게소는 주차장이 매우 협소해서 갓길에 주차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인근에 올라가서 차가 막혔습니다. 여름철에는 차가 막힌 경우가 없어서 무슨 일이 생겼나 싶었는데 그냥 주차장이 협소해서 막혔던 것으로, 눈이 온 다음에는 마음을 단디 먹고 다녀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차 스트레스를 꽤나 받았습니다. 풍경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겠다고 인물사진만 찍어서 풍경사진은 없는데 진짜 겨울 제주를 제대로 즐기기 좋은 가볼만한곳입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제가 갔을 때에는 1100고지 습지 탐방로는 통제되어 있었습니다. 탐방로가 통제되었는데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가 싶었는데, 휴게소 옆쪽으로 사람들이 썰매를 타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썰매탈 생각도 하는구나 싶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썰매를 타고 있었고, 그래서 차가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1100고지 습지 탐방로가 통제되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휴게소쪽에서 쓱 설경과 함께 인증샷을 열심히 남겼습니다.
제주 가볼만한곳 1100고지 휴게소에서 한시간 정도 달려 걷기 좋은 곳, 엉알해안산책로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카페인 충전도 충분히 하고, 여유있게 움직였습니다. 엉알해안산책로로 이동하면서 날이 꾸리꾸리해져서 속상했지만 걱정했던 1100고지를 무사히 다녀왔기 때문에 그래도 만족하고 엉알해안에 다녀왔습니다. 수월봉 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해안지대로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제주가볼만한곳으로 엉알해안산책로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주 말로 엉은 벼랑과 절벽을 뜻하고 알은 아래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엉알해안산책로는 절벽 아래에 자리 잡은 산책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엉알해안산책로는 특히 낙조가 아름다워 시간을 맞춰 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색다른 인증샷을 남길수도 있는 제주 가볼만한곳입니다. 수월봉까지 오르게 되면 한라산이나 산방산까지도 보인다고 하는데 날도 안좋고 너무 추워서 엉알해안산책로만 조금 걷고 사진찍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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