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가볼만한곳｜ 도쿄여행 1일차, 일정은 꼬이는 법이죠~

도쿄가볼만한곳｜ 도쿄여행 1일차, 일정은 꼬이는 법이죠~

 

8월에 여름 휴가로 삿포로를 다녀오고 정신 못차리고, 도쿄 디즈니랜드가 가고 싶다는 크나큰 욕망 덕에 갑자기! 정말 아무 생각없이 도쿄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ㅎㅎ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1일차와 마지막 일정은 늘 공항이기 때문에 2박 3일과 3박 4일을 고민하다 도쿄가 처음이기도 하고 디즈니랜드로 하루 일정을 빼야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도쿄여행을 3박 4일로 결정했습니다! 삿포로 여행에서 킵해둔 엔화가 많았기 때문에 환전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도쿄여행이 처음이나 숙소부터 어려웠으나 관광하기 좋은 신주쿠와 시부야 지역으로 고민하다가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신주쿠 워싱턴 호텔'로 잡고 도쿄여행 리스트 및 도쿄가볼만한곳을 리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도쿄여행을 떠났고~ 무려! 8시 10분 비행이었는데, 공항 2-3시간 전에 가야하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열심히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 내려서 이거 저거하다보니 대략 11시 좀 넘었는데, 제주항공의 경우 터미널 3이라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 2로 이동해서 넥스를 탔습니다. 가격이 상당히 나갔지만 환승하고 뭐하고 하면 너무 진빠질 것 같아서 과감하게 넥스를 타고 신주쿠로 향했습니다. 일단 제대로 된 곡기를 먹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비몽사몽 상태였는데, 맙소사.. 변수가 생겼습니다. 도쿄가볼만한곳을 찾다가 도쿄여행 1일차에는 오다이바에 가서 자유의 여신상과 다이바시티 도쿄프라자 건담을 보려고 했습니다만, 하하하하 비행기 내릴 때부터 비가 오더니 숙소 체크인한 후에도 비가 주륵주륵. 이에 제 마음도 주륵주륵. 캐리어 끌고 신주쿠 역에서 호텔까지 10-15분 정도 걸었기 때문에 짜증이 나 있었는데 날씨까지 이러니 급 피곤해지면서 오다이바가 가기 싫어졌습니다. 신주쿠역에서 오다이바까지는 꽤 이동해야 합니다. 생각했던 1일차 일정은 다 포기하고 또다른 도쿄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도쿄여행의 성지라는 '센소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센소지의 길거리 음식이 엄청 보여서 배도 고프고 하니 그냥 가서 길거리 음식이나 먹어재껴보자~ 하는 마음으로 구글지도로 대중교통 찾아보고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무슨.. 큰 맘먹고 우산도 샀는데 역에서 내리니 비가.. 멈추었습니다. 구글 지도에 계속 비로 되어 있어서 샀는데 하하하; 운도 없지 하면서 투덜거리면서 센소지로 향했습니다. 사실 도쿄가볼만한곳 찾아보면서 가보고 싶다 생각은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여차저차 오게 되었습니다. 센소지 앞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은 편이긴 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평일이라 그런지 적다 생각했고, 도쿄여행에서 시간되면 들러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전 정말 쓱~ 둘러보고 나왔고 사진도 대충대충 찍어서 기억용으로 남겨두었습니다.ㅎㅎ 센소지에 흥미 제로, 길거리 음식도 둘러보니 생각보다 비주얼이 땡기지 않아서 패스하고 아사쿠사 센소지 맛집을 검색했는데 몬자야끼가 많이 보이길래 도전해보았습니다. 웨이팅이 좀 있었으나 도쿄여행을 왔으니 유명한 음식은 먹어봐야지라는 마음으로 몬자야끼 먹었는데, 사실 비주얼보고 놀랐으나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가서 생각날 것 같진 않고 도쿄여행오면 먹어봐야하는 음식이구나 싶었습니다. 뭐든 경험이 중요하니깐요! 아무튼 도쿄여행 1일차, 일정이 꼬이긴 했지만 그래도 센소지 둘러보고 신주쿠로 돌아와 역 근처에서 사람 없고 웨이팅 없어보이는 곳에 들어가 함박스테이크 먹고 디즈니스토어를 둘러보았습니다. 사고 싶은 것이 꽤 있었으나 참았습니다😥 도쿄여행 2일차를 위해 일찍 호텔로 돌아와 맥주와 함께 유튜브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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