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신년 기념하여 오랜만에 친한 동생을 만나기로 했다.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친구가 강남쪽에 거주하고 있어서 내가 사는 곳과도
중간지점인 '압구정로데오'에서 만나기로 했다.
주말이기도하고 압구정로데오하면 맛집이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꽤나 사람들도 많았고- 맛집과 숨은 핫플레이스 카페들도 곳곳에 보였다. :)
그러다가 동생이랑 이야기나누다가 오뎅이 땡겨서
저녁에 오뎅바 맛집 찾아보다가 분위기 좋은 '유메오뎅'을 찾아갔다.
참고로 압구정로데오 술집 유메오뎅은 압구정로데오 메인거리 1층에 위치해있어서
찾기에도 굉장히 쉽다. 길치인 나도 금방 찾았다는 ㅎㅎ
길 모퉁이에 보이는 압구정 유메오뎅!
포차 분위기가 나는데, 실제로 매장 안에 들어가면 사람들도 꽤나 보이면서 일본식 이자카야집 분위기도 꽤나 풍긴다.
6시쯤 만났을때는 자리가 조금 한산했는데 7시가 넘어서면서부터 꽉 차있어서
역시 맛집임을 인정할 수 있었다. ㅎㅎ
새벽시간대까지 운영하니까 2차 한잔하기에도 참 좋은 공간인 듯 하다.
주문 시 테이블당 오뎅 6종류 or 오뎅 3종류+사이드메뉴1개 or 사이드메뉴 2개를 필수주문해야 한다!
1인1주류 혹은 음료 또한 필수 주문!
논안콜로 나는 메론소다를 주문했고, 오뎅은 모찌유부주머니, 물떡, 새우튀김 등 다양한 종류를 섞어서 주문했다 ;)
오뎅바라는 게 굉장히 생소했는데, 각 테이블마다 오뎅국물을 끓여서 샤브샤브처럼 먹는 구조인 셈이다.
쫄낏한 가래떡 같은 느낌의 물떡은 먹을수록 쫄깃하면서도 입안에 가득 맛이 느껴져서 흡족한 맛이였다. ;)
부들부들 유부 안에 쫄깃한 하얀 모찌 떡이 들어가있는 모찌 유부주머니
또한 국물과 곁들여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ㅎㅎ
새우튀김도 바삭바삭해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순삭이였다. ㅎㅎ
메론소다도 마치 카페에서 제조한 음료마냥 메론과 아이스크림 맛이 조화를 이뤄서
달달하니~ 오뎅과 환상의 조합이였다.
간단히 맥주한잔 하기에도 좋고 뜨끈한 국물과 함께
맛있는 안주 메뉴가 가득한 압구정 유메오뎅 :)
사이드메뉴도 문어가라아게부터
새우튀김, 타코와사비, 키리모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하이볼, 사케 등 골라먹는 재미가 가득하다.
추운 날씨 속 오뎅바 감성을 느끼면서 분위기 좋게 한잔 하고 싶다면?!
압구정로데오 술집 유메오뎅 오뎅바를 추천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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