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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이랑 1박2일 맛집 투어하며 먹부림한 ssul.

inssa-moment 2023. 12.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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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없는 박물관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경주는 곳곳에 볼거리가 많아 제가 좋아하는 국내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동궁과 월지, 첨성대, 경주대릉원, 월정교 등 보았던 문화유적임에도 봐도 봐도 경이롭고 새로운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단순이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남기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1박 2일로 아이랑 경주에 다녀오면서 맛집 투어한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아이 둘 있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고민하다가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을 곳을 찾다가 경주로 1박2일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경주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경주시에 아이랑 가게 된다면 일단 반드시 스탬프 투어하시기 바랍니다. 성인인 저 역시 문화유적지 스탬프 투어로 스탬프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이들도 모두 좋아했습니다. 

 

 

경주시 아이랑 1박 2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숙소부터 고민했는데, 황리단길 근처 한옥에서 숙박했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습니다. KTX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불국사를 제외하고 걸어서 움직일 수 있는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경주대릉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랑 맛있게 먹고 왔던 경주 맛집들을 공유해봅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경주 황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청온채'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았고 특히 아이들이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랑 먹을 수 있도록 들기름 메밀국수와 새우치즈감자전, 아보카도명란비빔밥을 주문했고 매콤 러버 저를 위해 육회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은 모두 정갈한 편으로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모두 가족 단위가 많았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다녀왔기 때문에 웨이팅은 길지 않았습니다. 

 

 

황리단길 골목길에 위치해 큰 길로 걸어나오다가 발견한 카페 '포도도' 당시 경주를 SNS 검색해보면 구슬아이스크림이 굉장히 많이 보였기 때문에 아이들이랑 함께 포도도에서 야무지게 아이스트림을 먹었습니다. 제가 구슬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M으로 3개 주문해서 즐겼고 매장에 좌석이 없기 때문에 걸어다니면서 먹었습니다. 

 

저와 아이를 위한 디저트로 포도도를 갔다면 친구를 위한 디저트를 먹기 위해 '베이글 베이글러'를 갔습니다. 친구가 빵순이이기 때문에 경주 빵지순례겸 다녀왔습니다. 뷰가 이색적이라고 해서 황리단길에서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는 괜찮았지만 5살 아이는 걷다가 힘들다고 했는데 구슬아이스크림으로 입을 막았고 열심히 우쭈주해주면 걸어야 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베이글은 무난무난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뷰맛집이었고 차로 오는 것 아니면 아이랑 걸어서 가기엔 조금은 무리가 아니었다 생각들었습니다. 다시 황리단길 메인까지 걸어갈 생각하니 끔직해서 고민 고민하다가 택시를 탔습니다. 사실 걷기엔 좀 거리가 있고 택시를 타기엔 또 조금은 애매한 위치였습니다. 

 

 

아이와의 여행이기 때문에 숙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인에게도 조금은 힘든 코스였는데 아이들은 들어가자마자 바로 잠들었습니다. 1박 2일이라는 일정이 좀 짧은 편인데 여기저기 봐야할 문화유적도 많고 또 맛집 투어도 해야 했기 때문에 타이트했습니다. 저녁은 간단히 숙소에서 배달해먹었고 저녁에 친구 아이가 심심하다고 해서 산책겸 황리단길을 걷다가 우연히 타고야끼집을 발견해서 냉큼 샀습니다. '황남타코파파'에서 네기타코야끼와 오리지널 타코야끼를 샀는데 마감시간 쯤이라 숙소에서 먹기로 결정, 오는 길에 아이들이 픽한 황남쫀드기와 탕후루까지 사들고 야무지게 먹부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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